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 보았습니다.
흉터성형술의 목적은 흉을 완전히 없애서 정상피부로 만드는 것은 아니고,
보기 싫고 눈에 잘 띄는 흉을, 덜 보기 싫고, 눈에 덜 띌 수 있도록,
수술과 레이저치료를 통해 개선해 주는것입니다.
흉의 크기와 폭, 흉이 있는 부위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지기도 하고,
수술후의 결과가 만족스럽기도 하고 약간은 기대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흉이 있는 환자가
흉터수술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예상되는 기대치에 만족할 수 없다면 수술은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쳐서 봉합한 흉터의 대부분은,
수술로서 흉을 제거하고(미세흉터제거성형술),
보조적으로 레이저시술(프락셀)을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술은, 흉터전체를 잘라내어 없애준 후,
주위의 정상피부를 당겨서 미세 봉합하게 됩니다.
수술하게 되면, 정상피부사이에
아주 가는 실선 같은 자국(새로운 흉)만 남게 됩니다.
그런데 손등쪽의 흉은
폭이 불규칙하고 폭이 넓은 부위가 있어서,
한번에 모든 흉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것은 힘들 것 같고,
부위에 따라서 2번(혹은 3번)에 걸쳐서 흉의 폭을 좁혀가는
순차적절제술에 의한 미세흉터성형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보통 수술후 한달된 시점에서는
레이저(프락셀레이저+EGF젤 도포)치료를 하게 되는데,
레이저치료의 목적은 정상피부사이 이음새의 경계부위를
평편하게 하고 흐릿하게 하는 목적으로 하게 됩니다.
수술이든 레이저치료든 어떠한 방법으로든,
흉을 완전히 없앨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모든 조건 ( 수술, 관리, 체질)이 좋았을 때,
흉이 거의 안보이게까지 될 수는 있지만,
모든 경우에 이와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최종 수술결정은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굿 성형외과(구:압구정 성형외과) 원장/ 최성안]